美·이란 공격에 외국인 피난 행렬…아제르바이잔 국경 개방

기사등록 2026/03/03 11:50:44

최종수정 2026/03/03 13:18:24

아제르바이잔 국경 검문소 통해 20개 국적 400명 대피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경찰서 건물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2026.03.03.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경찰서 건물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이란을 탈출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지난달 28일 아스타라 국경 검문소를 개방한 이래 최소 370~400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이 이란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대피했다.

대피한 외국인의 국적은 아제르바이잔을 필두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등 20개국이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자 자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자국 최남단에 위치한 아스타라 국경을 개방했다. 외국인의 통과도 허용했다. 아스타라는 이후 출국을 시도하는 외국인들로 통행량이 급증했다.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은 파키스탄인 사둘라 칸은 유로뉴스에 "테헤란은 폭격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틀 전 테헤란을 떠나 아스타라로 향했고 이제 안전하다. 정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로뉴스는 국경 개방 이후 최대 500명에 달하는 러시아인들이 아스타라를 통해 대피했다는 소문이 있다고도 전했다. 목격자들은 대규모 인파가 검문소를 통과하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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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공격에 외국인 피난 행렬…아제르바이잔 국경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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