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美·이란 전쟁 관련 간담회…에너지 수급 등 점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고용노동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21181268_web.jpg?rnd=2026022308265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고용노동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일 간담회를 열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현지 교민의 안전과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미국 행정부와 이란의 전쟁이 유럽으로 확전될 우려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어제자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례적으로 참전할 수도 있다는 발표를 했다"며 "중동에 나가 있는 자국의 기지·시설에 타격이 가해지면 참전할 수 있다는 조건부 상황을 얘기했고, 호르무즈 해협도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산업적으로 보면 200일 정도의 원유·가스가 어느정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긴급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당국이 적절하게 관련 대안의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금은 중동 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 교민의 안전이 가장 큰 문제다.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더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서 하메네이 이란 지도자를 포함해 48명의 지도급 인사가 사살됐다고 발표했다"며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드론 등을 통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두바이에 계신 국민께서 외교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연락을 했는데, 메시지에 따르면 추정으로 약 2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현지 체류 중"이라고 했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항공편 중단과 치안 불안 속에서 안전한 귀국길이 막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겪고 있다"며 "오늘 외교부는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현황과 후송 지원 계획,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실태를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란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중동 등에 원유 공급을 의존해온 한국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수출 국가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경제와 국익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원유 수송 등과 관련해 제2의 오일쇼크가 오지 않겠냐는 국제 경제의 비상 신호가 울리고 있다"며 "당정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국익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미국 행정부와 이란의 전쟁이 유럽으로 확전될 우려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어제자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례적으로 참전할 수도 있다는 발표를 했다"며 "중동에 나가 있는 자국의 기지·시설에 타격이 가해지면 참전할 수 있다는 조건부 상황을 얘기했고, 호르무즈 해협도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산업적으로 보면 200일 정도의 원유·가스가 어느정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긴급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당국이 적절하게 관련 대안의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금은 중동 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 교민의 안전이 가장 큰 문제다.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더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서 하메네이 이란 지도자를 포함해 48명의 지도급 인사가 사살됐다고 발표했다"며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드론 등을 통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두바이에 계신 국민께서 외교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연락을 했는데, 메시지에 따르면 추정으로 약 2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현지 체류 중"이라고 했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항공편 중단과 치안 불안 속에서 안전한 귀국길이 막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겪고 있다"며 "오늘 외교부는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현황과 후송 지원 계획,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실태를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란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중동 등에 원유 공급을 의존해온 한국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수출 국가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경제와 국익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원유 수송 등과 관련해 제2의 오일쇼크가 오지 않겠냐는 국제 경제의 비상 신호가 울리고 있다"며 "당정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국익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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