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하늘길 폐쇄 사흘째…UAE 항공사들 일부 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6/03/03 05:00:42

현지 당국, '제한적' 운항 강조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일부 항공사들의 운항이 2일(현지 시간) 재개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2026.03.03.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일부 항공사들의 운항이 2일(현지 시간) 재개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일부 항공사들의 운항이 2일(현지 시간) 재개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과 에미레이트 항공, UAE 저가 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일부 항공편을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 정부는 이들 항공사들이 직접 연락한 경우에만 공항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하며,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살펴보면 2일 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최소 15편의 에티하드 항공편이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도 뭄바이, 이집트 카이로, 영국 런던 등으로 출발했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정기적인 상업 항공편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제한된 운항을 시작하며 기존 예약 고객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두바이는 2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4편의 항공편, 두바이에 도착하는 5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에 대해 '에픽 퓨리(Epic Fury·맹렬한 분노)'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도 공습에 동참하고 있다.

이후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의 하늘길이 폐쇄됐다. UAE는 물론 바레인·이라크·카타르 등 역내 국가들도 영공을 닫았다. 세계 각국도 중동 경유 항공편을 제한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BBC에 따르면 플라이트어웨어 기준 일일 4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수십만 명이 발이 묶였다.

항공분석기업인 시리움에 따르면 2일 오전 카타르행 항공편의 79%, UAE행 항공편 71%가 취소됐다. 이스라엘행 항공편은 81%, 바레인행 항공편은 92%나 운항이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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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03 05:0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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