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지나던 유조선 피격 사례 확산
주요 해운사, 해협 진입 미루거나 공해상 대기
대체 루트 있지만 안정적 가동 여부 장담 안돼
사태 장기화 시 산업 전반의 부담 확대 불가피
![[서울=뉴시스] 위쪽부터 지난 1일(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및 2일 오후 1시30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상황. 해협을 오가는 선박 수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 (사진=베셀파인더 화면 캡처)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2073537_web.jpg?rnd=20260302135934)
[서울=뉴시스] 위쪽부터 지난 1일(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및 2일 오후 1시30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상황. 해협을 오가는 선박 수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 (사진=베셀파인더 화면 캡처)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핵심 해상 수송로인 해협의 통항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밝힌 이후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등이 공격받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박은 피격으로 선체가 파손됐고, 선원 대피와 긴급 구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은 해협 진입을 미루거나 공해상에서 대기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사실상 선박 통행이 크게 위축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핵심 해상 수출입 경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가 이 해협을 통과했다.
한국 역시 영향권에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7%, 액화천연가스(LNG)의 20.4%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해협의 통항이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국내 정유·발전 업계의 조달 비용 상승은 물론, 산업 전반의 에너지 가격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체 운송로로는 오만 등 인접국을 경유한 육상 대체 루트가 거론된다. 그러나 기존 해상 운임 대비 최대 50~8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운송 지연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하는 현재 국면에서는 이러한 우회 경로의 안정적 가동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보험료와 해상 운임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 선박 보험료가 급등하고, 이는 곧바로 운임 상승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유가까지 동반 상승할 경우 글로벌 물가 압력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주요 산유국의 핵심 해상 수송로인 해협의 통항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밝힌 이후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등이 공격받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박은 피격으로 선체가 파손됐고, 선원 대피와 긴급 구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은 해협 진입을 미루거나 공해상에서 대기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사실상 선박 통행이 크게 위축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핵심 해상 수출입 경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가 이 해협을 통과했다.
한국 역시 영향권에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7%, 액화천연가스(LNG)의 20.4%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해협의 통항이 장기간 차질을 빚을 경우 국내 정유·발전 업계의 조달 비용 상승은 물론, 산업 전반의 에너지 가격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체 운송로로는 오만 등 인접국을 경유한 육상 대체 루트가 거론된다. 그러나 기존 해상 운임 대비 최대 50~8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운송 지연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하는 현재 국면에서는 이러한 우회 경로의 안정적 가동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보험료와 해상 운임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 선박 보험료가 급등하고, 이는 곧바로 운임 상승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유가까지 동반 상승할 경우 글로벌 물가 압력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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