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전담 방문·117 신고센터 홍보 강화
VR 체험교육 확대·신종유형 발생경보 가동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청은 오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6.03.02.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601_web.jpg?rnd=20250919233855)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청은 오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 전경. 2026.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학기 초 학교폭력 분위기 조기 차단을 위해 두 달간 집중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오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학기 초는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는 점과 최근 학교폭력이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경찰은 교육 당국과 협업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집중 활동기간 동안 SPO는 담당 학교를 모두 방문해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SPO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안내하고, 학교폭력 다발 우려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청·학교 등과 함께 캠페인도 진행한다.
학교폭력 저연령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폭력 사례 증가에 대응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디지털 성범죄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경찰학교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형 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VR 콘텐츠는 고화질 실사화 기법으로 제작돼 정서적·물리적 학교폭력과 도박·마약 예방 교육 등에 활용된다.
사이버 공간과 결합한 신종 유형 대응도 강화한다. 경찰은 사이버 도박, 마약, 허위 영상물 등과 연계된 학교폭력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신종유형 발생경보' 제도를 통해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전국에 안내할 예정이다.
중대 사안은 엄정 수사 원칙을 적용한다. 폭력서클, 성폭력 등 중대 사건은 신속히 수사하고, 경미한 사안은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회복적 경찰 활동'을 안내한다. 지난해 회복적 경찰 활동 1475건 중 학교폭력은 137건(9.3%)이었다.
SPO는 피해·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면담 등 밀착 관리에 나서 추가 범죄 및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피해 학생에게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등 재피해 방지 지원을, 가해 학생에게는 선도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재범과 보복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학교폭력은 개학 초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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