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전세계적 분유 리콜 부른 중국산 아리키돈산 오일 수입 규제 강화

기사등록 2026/02/26 18:19:56

최종수정 2026/02/26 20:46:24

모든 중국산 오일, 국경검문소에서 서류 검사 및 제품 절반 실물 검사

세레울라이드 독소 존재하지 않음 입증하는 공식 증명서 첨부해야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2023년 9월20일 유럽연합(EU) 깃발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브뤼셀의 EU 본부 앞을 보행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유아용 조제분유에서 세레울라이드 독소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야후 뉴스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2.26.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2023년 9월20일 유럽연합(EU) 깃발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브뤼셀의 EU 본부 앞을 보행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유아용 조제분유에서 세레울라이드 독소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야후 뉴스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2.2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유아용 조제분유에서 세레울라이드 독소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야후 뉴스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이 네슬레, 다농, 락탈리스를 포함한 주요 유아용 분말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전 세계적 리콜을 촉발함에 따라 이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 수입은 26일부터 EU로 수입될 때 "특별" 조건을 적용받는다. 집행위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은 모두 회원국 국경검문소(BCP)에 반입돼 서류 점검을 받고 제품의 50%는 실물에 대한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EU로 수입되는 중국산 아라키돈산 오일은 세레울라이드 독소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 검사와 샘플링 및 분석에 기반한 공식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집행위는 모든 EU 회원국들에 이 조치를 엄격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식품단체 '저스트 푸드'는 최근 바실러스 세레우스 박테리아와 관련된 세레울라이드 리콜 이전에 어떤 국경 통제, 검사 및 품질 보증 검사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줄 것을 집행위에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집행위는 "오염은 일반적으로 식품의 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인간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EU는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오염 물질이 식품에 포함돼서는 안 되며, 유아용 조제분유도 마찬가지"라고 답하며, 식품 사업자가 안전한 제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잠재적으로 오염된 제품을 신속하게 회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U의 유아용 분유 이번 리콜은 지난해 12월 네슬레에서 시작됐으며, 다농과 락탈리스 및 기타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회수하면서 새해까지 이어졌다. 해당 독소는 영유아들에게 구토와 복통, 설사를 일으켰다.

한편 오염된 아라키돈산 오일을 수출한 중국 업체는 우한(武漢)의 '카비오 바이오테크'사로 의심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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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세계적 분유 리콜 부른 중국산 아리키돈산 오일 수입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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