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먹는 간식을 사람도 먹는다고?…일본서 '공유 간식' 출시

기사등록 2026/02/25 03:28:00

[서울=뉴시스]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7종을 출시했다. (사진출처: 모리나가 제과 홈페이지 캡처) 2026.02.24.
[서울=뉴시스]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7종을 출시했다. (사진출처: 모리나가 제과 홈페이지 캡처) 2026.02.2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사람이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제품이 등장해 화제다.

24일 일본 식품산업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제과기업 모리나가 제과가 사람과 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선보이며 펫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모리나가제과는 ‘사람과 펫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7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내달 3일부터 일부 기업 채널과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리나가제과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같은 음식을 먹는 ‘공식(共食)’을 새로운 소비 키워드로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19일 열린 발표회에는 오타 에이지로 대표이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반려견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사람도, 반려동물도 함께 웃을 수 있다"며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일반 식품과 동일한 위생·안전 관리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개발 과정에는 펫푸드 전문 제조사가 협력했다. 기존 인기 제품을 기반으로 하되, 반려견도 섭취할 수 있도록 원재료를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했으며 설탕과 지방 함량을 줄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비스킷, 젤리스틱, 젤리 파우치, 핫케이크 등 7종이다.

발표회에서는 도쿄 농업대학과의 공동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사람과 펫 프로젝트' 책임자 스즈키 사토코 씨는 "(사람과 반려견과 같은 간식을 먹으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의 심리적 만족감과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판매 추이를 보며 상품 구성과 유통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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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먹는 간식을 사람도 먹는다고?…일본서 '공유 간식' 출시

기사등록 2026/02/25 03:2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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