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앞당겨 시행

기사등록 2026/02/23 16:51:10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최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밀집 사육단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6.02.05.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최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밀집 사육단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긴급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강한 전파력을 지닌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기간으로 정했다. 당초 내달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인천과 경기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접종 시기를 일주일 앞당겼다.

접종 대상은 관내 소·염소 농가 710곳에서 사육 중인 소 2만3000여마리와 염소 3000여마리 등 총 2만6465마리다. 시는 백신 효과를 높이고 접종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사육 규모에 따른 맞춤형 이원화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염소 300마리 미만)에는 공수의사 9명을 투입해 접종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전업 농가는 지역축협 동물병원에서 구매한 백신으로 자체 접종을 실시하며, 고령농가나 장애인, 여성 축산인 등 취약 농가는 공수의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백신 접종 이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유산 위험이 있는 임신 말기(7개월 이상) 개체는 접종을 유예할 수 있다. 시는 접종 완료 후 4주 뒤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염소 60%)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최대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 및 4주 후 재검사 등을 통해 항체 양성률을 개선하도록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축산 농가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소독으로 자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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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앞당겨 시행

기사등록 2026/02/23 16:5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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