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기반 오신고 판별
범죄 현장 위치·상황 신속 파악

지슨 비상벨 ALPHA-EB 개요도. (사진=지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공중화장실 환경에 특화된 지슨 비상벨 알파(ALPHA)-EB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슨 비상벨 알파-EB는 '비상시 통화·관제'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비상벨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공중화장실에서의 '오신고·장난신고'를 적외선 센서를 통한 현장 파악으로 최소화한다. 또한 지슨이 보유한 우수한 관제 시스템 노하우를 적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설치·연계·운영 전반에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비상벨이 112 등과 연동되지 않고 알람만 울리는 이른바 '소음벨'로 작동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공중화장실 범죄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비상벨이 마지막 안전장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오신고·장난신고 문제는 현장의 행정력을 소모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한 지자체 운영 실태 분석에서 비상벨 가동 819건 중 장난·오신고가 810건(9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자료가 제시되며 오신고를 줄일 현실적 대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슨은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관리 강화 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신고 선별 기능을 탑재한 지슨 비상벨 알파-EB를 공중화장실 특화 솔루션으로 기획했다.
지금의 공중화장실 비상벨 시장에서 관제·양방향 통화 기능은 이미 보편화되는 흐름에 놓여 있다. 지슨 비상벨 알파-EB가 가진 차별점은 진짜 비상 여부를 가려내고 이를 신속하게 대응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알파-EB는 적외선 기반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관리자가 오신고 가능성을 판별하고, 필요한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를 통해, 장난·오신고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불필요한 출동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실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민감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또 알파-EB는 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 발생 시 발생 위치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단말기에서의 호출이 관제 화면으로 즉시 전파되고, 관리자는 다수 화장실을 동시에 관리하는 환경에서도 대응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 통화, 이벤트 로그 관리 기능을 제공해 사후 점검·운영 관리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놓치지 않았다.
지슨은 공공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의 자사 제품인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를 정부·지자체·기관 등에 공급하고 운영하며 축적한 관제 노하우를 알파-EB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알람 장비가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신고·현장 대응 혼선을 줄이고 본연의 목적은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비상벨의 본질에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지슨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 설치를 넘어 제대로 작동·판단·대응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비상벨 알파-EB는 오신고·장난신고가 높은 환경에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관제로 위치·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도록 설계한 차세대 비상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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