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납품률 급감에 임금 체불까지 '벼랑 끝'
자금 조달 '답보'…의견 수렴한 법원 판단 임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2일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 시흥점에 영업 중단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향후 6년간 41개 적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시흥점을 비롯해 계산점·고잔점·신방점·동촌점 등이 지난 달 31일까지 영업 후 폐점했다. 2026.02.0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266_web.jpg?rnd=2026020213155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2일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 시흥점에 영업 중단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향후 6년간 41개 적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시흥점을 비롯해 계산점·고잔점·신방점·동촌점 등이 지난 달 31일까지 영업 후 폐점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회생 절차가 1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홈플러스에게 운명의 날이 임박했다. 법정 관리 시한이 다음 달 4일 만료되는 가운데, 지점 폐점·임금 체불 등 벼랑 끝에 선 홈플러스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긴급운영자금대출(DIP)로 급한 불을 끄면 여전히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과 노동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통업계 전반적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지 3월4일로 1년을 맞는다.
이 기간 임직원 월급이 밀리거나 분할 지급되는 등 자금난은 악화됐다. 상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거래처 납품률은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하기도 했다. 거래처 이탈로 비어 있는 매대가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굴레에 올라탄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 후 사업성 개선을 위해 향후 6년간 41개 부실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 고비를 넘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국 126개 매장 중 폐점이 확정된 점포 수는 모두 19곳에 달한다. 사측과 노조는 긴급한 자금만 조달되면 지속 경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한번 막힌 자금줄은 좀처럼 뚫리지 않고 있다.
회생 절차 개시 후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홈플러스는 결국 법원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는 지난 11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채권단, 양대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인들에게 회생 절차 진행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긴급운영자금대출(DIP)로 급한 불을 끄면 여전히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과 노동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통업계 전반적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지 3월4일로 1년을 맞는다.
이 기간 임직원 월급이 밀리거나 분할 지급되는 등 자금난은 악화됐다. 상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거래처 납품률은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하기도 했다. 거래처 이탈로 비어 있는 매대가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굴레에 올라탄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 후 사업성 개선을 위해 향후 6년간 41개 부실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 고비를 넘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국 126개 매장 중 폐점이 확정된 점포 수는 모두 19곳에 달한다. 사측과 노조는 긴급한 자금만 조달되면 지속 경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한번 막힌 자금줄은 좀처럼 뚫리지 않고 있다.
회생 절차 개시 후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홈플러스는 결국 법원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는 지난 11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채권단, 양대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인들에게 회생 절차 진행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뉴시스] 홈플러스에 상품을 제공하는 납품업체들이 3일 청와대와 금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납품업체들과의 공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실행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약 900개의 업체가 서명에 참여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835_web.jpg?rnd=20260203143248)
[서울=뉴시스] 홈플러스에 상품을 제공하는 납품업체들이 3일 청와대와 금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납품업체들과의 공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실행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약 900개의 업체가 서명에 참여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2026.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법원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대출 조달과 관련해 관리인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앞서 홈플러스 측은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지주,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분담하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는데, 메리츠와 산업은행 측의 반응이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청산 가치가 기업 계속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는데, 이 같은 배경이 고려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법원은 회생 절차를 폐지할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과 제3자 관리인을 추천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법원의 공문을 받아 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등 양대 노조는 회생절차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수만명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청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트노조는 추가 자금을 MBK가 조달할 것과, 제3자 관리인으로 '유암코'를 추천하는 입장을 담기도 했다.
법원은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회생 절차를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 조만간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관련 법은 법정관리 시한을 1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홈플러스의 경우 내달 3일까지다. 다만 법원 판단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마트노조는 오는 23일 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 연장 등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29일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과 회생 인가 후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21108868_web.jpg?rnd=20251229142733)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29일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과 회생 인가 후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9일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