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튜브 서비스 장애 신고접수…관리체계 점검 착수

기사등록 2026/02/18 12:03:27

유튜브, 과기정통부에 10시35분경 최초 보고…오전 11시경부터 일부 기능 복구

이용자 보호조치 및 서비스 이중화 등 안정성 확보 조치 등 재점검

[서울=뉴시스] 사진은 유튜브 로고. 2023.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유튜브 로고. 2023.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튜브가 서비스 장애 발생 약 30여 분 만에 정부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위 파악과 서비스 안정성 관리계획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3분경부터 장애가 발생했다는 최초 보고가 10시 35분경 접수됐다"며 "이후 15분 간격으로 상황 공유와 추가 보고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경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는 내용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는 추천 시스템 오류로 인해 유튜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유튜브 뮤직, 유튜브 키즈 등 여러 화면에서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거나 영상 재생이 되지 않는 증상이 이어졌으며, 장애는 홈 메인과 쇼츠 피드에 집중됐다.

유튜브는 고객센터 공식 채널을 통해 "추천 시스템 문제로 영상이 노출되지 않았으며, 현재 홈페이지는 복구됐지만 전체 정상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검색 기능과 구독 채널 목록 확인, 개별 영상 직접 접속은 일부 정상 작동한 사례가 확인돼 전체 마비가 아닌 부분 장애로 보인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장애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장애 발생 직후 미국을 중심으로 약 33만건의 오류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장애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속 불안정 사례가 보고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단순 보호 조치를 넘어 서비스 이중화와 가상망 구성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 계획 전반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로부터 매년 제출받는 관리 계획 이행 여부를 토대로 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장애를 겪은 바 있어 이번이 올해 들어 첫 번째 사고다. 구글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로서 정부에 장애 내용을 보고할 의무가 있ㄷ.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법 준수 여부에 대한 종합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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