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진입한 비트코인, 1억선 하회…알트코인도 동반 하락

기사등록 2026/02/13 08:25:50

최종수정 2026/02/13 08:34:24

비트코인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

글로벌 IB "연말 목표 10만달러로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비트코인이 1억선 아래로 내려간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9900만원 대로 표시되어 있다. 2026.02.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비트코인이 1억선 아래로 내려간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9900만원 대로 표시되어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트코인이 또다시 1억원선 아래로 후퇴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8시1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1.31% 하락한 97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급락으로 9000만원 초반대까지 밀렸던 시세는 이후 1억원선을 탈환하는 듯 했지만, 하방 압력이 거세지면서 가격 지지선을 무너뜨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달러 기준 시세도 6만62218달러로 24시간보다 1.45%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동조 효과를 보이는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빗썸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45%, 리플은 1.38%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3.37% 내리며 낙폭이 더 크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꺼지지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이은 'AI 공포'로 인한 투매에 하락 마감했다.

AI 도구가 전문 기업용 소프트웨어(SW)의 대체제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에 SW 업종이 동반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7%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동조 효과를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2.03% 하락 마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일정 구간에서 움직이는 횡보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고점이었던 12만6000달러 대비 50% 이상 급감했는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개월의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망도 밝지 않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2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15만 달러를 제시한 지 석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목표가를 또 한번 낮춘 것이다.

이 시각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기록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86%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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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진입한 비트코인, 1억선 하회…알트코인도 동반 하락

기사등록 2026/02/13 08:25:50 최초수정 2026/02/13 0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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