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의 인공지능 당직 도입 추진계획. (사진=부천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 흐름에 발맞춰 '올인원(All-in-One) 인공지능(AI) 스마트 당직 시스템'을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단순 민원의 경우 AI가 자동 응대하고, 재난 등 긴급 상황을 통합상황실이 관리하는 당직 체계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매년 약 10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 당직 민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81.7%가 단순 문의나 부서 이관이다. 실제 현장 출동은 2.3%에 불과했다.
이에 반복성 민원 대응을 위해 야간 근무 인력을 유지하는 기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AI 당직 체계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를 사전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8개 부서가 참여하는 AI 당직 전담조직(TF)을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구청 당직 폐지 시 예상되는 시민 불편과 사각지대를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점검하고, 5월까지 조례·규칙 개정과 법제 심사를 마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3단계 로드맵에 따라 AI 당직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AI 당직 시스템은 예산 절감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공무원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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