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의사 490명 선발…"진학 가능한 지방유학 늘 것"

기사등록 2026/02/12 10:26:57

최종수정 2026/02/12 10:44:34

내년부터 지역의사제 본격 도입

"학생 수 많은 지역 고교 선호 상승"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학원 의대관의 모습. 2026.02.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학원 의대관의 모습.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내년부터 지역의사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지역의사제 지원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7학년도에 의대에서 현재 정원인 3058명보다 490명 늘린 35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당초 정원인 3058명보다 늘어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490명이 지역의사로 뽑힐 예정이다.

지역의사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인데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가 선발 대상이다. 단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해당 의과대학이 소재하거나 인접한 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지역의사제 지정 대상인 일반고등학교는 전국 1112개교로, 이 중 부울경 지역에 282개교(2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남권 230개교(20.7%),, 충청권 188개교(16.9%), 대구·경북권 187개교(16.8%), 경인권 118개교(10.6%), 강원권 85개교(7.6%), 제주권은 22개교(2.0%)로 집계됐다.

단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지역 의대 합격에 가장 유리한 지역은 제주라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별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를 고려할 때 제주권이 학교당 평균 1.6명으로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어 강원권 0.9명, 충청권 0.8명, 대구경북권 0.5명, 호남권 0.5명, 부·울·경 0.4명, 경인권 0.3명 순이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되면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복무를 해야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 등을 고려하면 지역의사제를 노리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을 선택할 수험생이 많을 전망이다.

지난달 뉴시스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 975명 중 60.3%가 지역의사제로 해당 의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역의사제 도입이 확정될 경우 지원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69.8%가 동의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생은 지역인재전형 지역으로의 고교 진학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방권에서는 특히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의 선호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역의사제 10년 의무 복무 기간에 수련 기간이 포함되기 때문에 수련 기간을 제외한 5~6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실질 경쟁률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지원자의 분산 또는 집중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내년 지역의사 490명 선발…"진학 가능한 지방유학 늘 것"

기사등록 2026/02/12 10:26:57 최초수정 2026/02/12 10:44:3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