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957_web.jpg?rnd=2026020315195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경찰 지휘부에 당부했다.
유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장 동료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명절 기간에는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대형교통사고, 강력범죄, 산불 등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각급 지휘관들이 지역 내 치안을 직접 챙기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 대응과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명절의 특성을 악용한 스캠(사기) 범죄도 증가할 우려가 있어 통합대응단을 통해 신종 스캠 주의보도 발령했다.
유 직무대행은 또한 최근 변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사회관계망(SNS)에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렸던 사례를 언급하며 '인권에 기반한 경찰활동'을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피해자의 인권을 훼손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당사자에 대해 직위해제와 감찰조사를 지시했다. 앞으로도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예정된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선거기간 동안 허위정보 유포 등을 엄중히 수사하고, 정치적 중립 철저히 지킬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한 바 있다.
유 직무대행은 "정당 공천 단계부터 철저히 수사하고 부실대응·편파수사 등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고 왜곡할 수 있는 허위정보에 더욱 엄정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노적성해(露積成海, 작은 힘이나 노력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룬다는 의미)의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업무 중심의 합리적인 조직문화 조성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찰에 대한 기대와 우려에 대해서도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오로지 국민을 기준으로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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