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식음료 10개 사업자에 총 15억6600만원 과징금
버거킹, 9억 과징금…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아동 개인정보 수집
마케팅 미동의자에게도 광고 발송한 메가커피 6억 과징금
개인정보위, 목적 달성한 정보의 즉시 파기 원칙 재확인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7945_web.jpg?rnd=20260111114806)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 캐치테이블 등 대형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예약 플랫폼 사업자들이 고객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하다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어린이 정보를 무단 수집하거나 마케팅 동의를 강요하는 등 브랜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보안 의식이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식음료 분야 10개 사업자에 대해 총 15억6600만원의 과징금과 1억1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무거운 처분을 받은 곳은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이다. 버거킹은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해 9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메가MGC커피는 마케팅에 동의하지 않은 회원에게도 자동으로 동의 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설정해 광고 메시지를 발송해오다 6억4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명 프랜차이즈와 플랫폼의 관리 소홀도 심각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매장 주문 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강제해 제재를 받았고, 빽다방(더본코리아)은 여러 동의 사항을 하나로 묶어 포괄적으로 동의받는 꼼수를 부리다 적발됐다.
캐치테이블(와드)과 테이블링,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등 예약 플랫폼들은 시스템 설계 미흡으로 예약 고객의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방치했다. 스타벅스(에스씨케이컴퍼니), 맥도날드, 이디야 등 대부분의 사업자가 보관 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식음료 분야 10개 사업자에 대해 총 15억6600만원의 과징금과 1억1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버거킹 9억·메가커피 6억 과징금…아동 정보 무단 수집에 광고 강요까지
투썸플레이스, 주문시 번호 입력 강제해 결제 막아
캐치테이블(와드)과 테이블링,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등 예약 플랫폼들은 시스템 설계 미흡으로 예약 고객의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방치했다. 스타벅스(에스씨케이컴퍼니), 맥도날드, 이디야 등 대부분의 사업자가 보관 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1.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647_web.jpg?rnd=20260211134646)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개인정보위 "처리 목적 달성 후 즉시 파기가 보안 기본"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목적을 달성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지 않는 행위는 대규모 유출 사고의 핵심 변수가 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상시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