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정책으로 저물가·고성장·일자리 창출 이뤄"
"트럼프, 의회가 관세 정책 반대 못하도록 할 것"
'사퇴 압박' 러트닉 상무장관은 옹호…"만족한다"
![[워싱턴=AP/뉴시스]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1001542_web.jpg?rnd=20260212001141)
[워싱턴=AP/뉴시스]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1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동조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정책의 긍정적 결과를 완전히 부정하는 일부 하원 의원들에 매우 실망했다"고 백악관이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경내에서 최근 하원 표결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 하원은 전날 오는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안의 절차적 표결을 진행했다. 그런데 공화당 지도부가 주도했음에도, 공화당 의원 3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217대 214로 부결됐다.
3명 의원은 사실상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 결의안에 찬성을 표한 것이라, 조만간 해당 결의안에 하원을 통과할 것이란 신호로 평가된다.
결의안은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 문턱을 넘어야하며, 법안과 달리 행정부 조치에 강제력을 지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반란표가 나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통제력이 낮아졌다는 방증이라 향후 정책 추진에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헤싯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와 무역적자 감소를 언급한 뒤 "관세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우리가 저성장과 고물가를 겪을 것이라 말했지만 대신 우리는 낮은 물가와 높은 성장, 그리고 엄청난 일자리 창출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한 일에 실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개인 섬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트닉 장관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이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2005년 뉴욕에서 엡스타인과 조우한 뒤 이상함을 느껴 인연을 끊었다고 주장해왔으나, 최근 법무부가 공개한 문건에는 이후 함께 식사를 한 정황 등이 담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2012년 가족들과 엡스타인 개인 섬에서 점심을 함께했으며, 총 3차례 만났다고 인정했다.
다만 전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트닉 장관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내각의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경내에서 최근 하원 표결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 하원은 전날 오는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안의 절차적 표결을 진행했다. 그런데 공화당 지도부가 주도했음에도, 공화당 의원 3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217대 214로 부결됐다.
3명 의원은 사실상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 결의안에 찬성을 표한 것이라, 조만간 해당 결의안에 하원을 통과할 것이란 신호로 평가된다.
결의안은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 문턱을 넘어야하며, 법안과 달리 행정부 조치에 강제력을 지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반란표가 나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통제력이 낮아졌다는 방증이라 향후 정책 추진에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헤싯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와 무역적자 감소를 언급한 뒤 "관세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우리가 저성장과 고물가를 겪을 것이라 말했지만 대신 우리는 낮은 물가와 높은 성장, 그리고 엄청난 일자리 창출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한 일에 실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개인 섬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트닉 장관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이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2005년 뉴욕에서 엡스타인과 조우한 뒤 이상함을 느껴 인연을 끊었다고 주장해왔으나, 최근 법무부가 공개한 문건에는 이후 함께 식사를 한 정황 등이 담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2012년 가족들과 엡스타인 개인 섬에서 점심을 함께했으며, 총 3차례 만났다고 인정했다.
다만 전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트닉 장관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내각의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