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尹 중심 제2의 건국"…100억 '건국 펀드' 구상 논란

기사등록 2026/02/11 15:17:04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2026.02.03. jhope@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2의 건국을 하겠다"며 수백억 원대 모금 계획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건국 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1단계 목표 모금액을 1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향후 모금 규모를 500억원, 1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 씨는 건국 펀드를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발행한 '독립공채'에 빗대 설명하며, '윤 어게인'이 실현되면 원리금을 상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를 되찾으면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법률 검토 후 모금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논란의 핵심은 모금 취지와 함께 제시된 국가 구상이다. 전 씨는 "오는 3~4월 부정선거 전모가 밝혀져 이재명 정부가 와해될 것"이라며 이를 전제로 한 제2의 건국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그는 "행정부·입법부·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없앨 것이며, 경찰·검찰·국가정보원도 없앨 것"이라고 주장했고, 국방부를 포함한 내각 명단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 씨의 이러한 주장에 강성 보수 지지층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 씨의 건국 펀드 구상이 실제 모금으로 이어질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내란 선동 여부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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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 중심 제2의 건국"…100억 '건국 펀드' 구상 논란

기사등록 2026/02/11 15:1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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