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찬반 여부 확인하자' 요청"
"지선 앞두고 위원장 흔들면 안 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6.01.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21126252_web.jpg?rnd=2026011411360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구상찬·송주범·김근식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배 위원장은 당협위원장 및 서울시당 구성원들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서명을 주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 중앙윤리위는 지난 6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중앙윤리위에 접수된 배 의원 제소 신청서에는 배 의원이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서명을 주도하면서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는 입장을 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대화방에 '한 전 대표를 제명할 경우 서울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서울시당 명의로 성명을 내자'는 수석부위원장의 제안이 있었다"며 "이에 상당수 위원장이 동의했으나 배 위원장은 '찬성하지 않는 위원장이 있을 수 있으니 찬반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서울시당 명의가 아닌 동의한 당협위원장 21인 명의로 성명이 발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와 같은 사실관계는 현재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배 위원장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하던 상황에서도, 해당 위원장을 대화방에서 내보내자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 위원장이) 텔레그램방에서 공식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히려 자중을 요청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시당 전 지역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당위원장을 흔들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
당 중앙윤리위를 향해 "현 시점에서 선거와 무관한 조직으로 비춰지는 상황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서울시당위원장을 위협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고언한 당협위원장들과 서울시당 구성원들의 충심까지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이번 사안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신중하고 공정하게 다뤄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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