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8500명에 18만원 지원

정선군의 '실버에티켓'을 이용한 미용 지원.(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한 '실버에티켓'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며 고령친화 복지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실버에티켓'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2021년 강원도 내 최초로 도입된 이후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는 핵심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지원 금액을 기존 연 12만원에서 연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 종이 이용권 대신 바우처 카드 방식을 전면 도입해 어르신들이 관내 가맹점에서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2026년도 사업 대상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약 8500명이다. 군은 총 15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기별 9만원씩, 연간 총 18만원을 바우처 카드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초 사업비 예치를 완료했으며, 가맹점 등록 및 관리를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관내 목욕·이용·미용업소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경제 선순환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선군은 가맹점 관리와 서비스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만 정선군 복지과장은 "실버에티켓 사업은 단순한 위생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외출과 사회활동을 유도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정책"이라며 "올해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버에티켓 바우처 카드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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