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격이 통상 뇌관으로 비화"…종교 탄압·대중 외교도 비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21119032_web.jpg?rnd=2026010715433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쿠팡에 대해 과도하게 정치적 드잡이를 한다"며 "과도한 여론몰이를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쿠팡을 둘러싼 과도한 정치 공세를 꼽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쿠팡 공격은 쿠팡 노조의 민노총 탈퇴, 새벽 배송 금지, 쿠팡 퇴직금 사건을 빌미로 한 엄희준 대장동 사건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이어지며 미국과의 통상 쟁점으로까지 스스로 비화시켰다"고 적었다. 이어 "합당한 법 집행과 공정한 규제만 남기고 정치적 보복과 과도한 여론몰이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340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PB(자체브랜드) 상품 검색 순위 조작 의혹, 노동자 과로사와 불법 파견 논란, 내부거래 의혹 등을 놓고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규제를 미국 기업 차별로 보는 미국 의회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한미 통상 마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나 의원은 쿠팡 문제 외에도 정부가 종교 탄압, 중국과의 과도한 밀착으로 미국 측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최초 한미 정상회담 시 종교탄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공개 제기했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는 손현보 목사 구속 수사에 사실상 교회 폐쇄 민법 개정까지 추진, 통일교와 신천지 종교 몰이에 기승전 기독교 탄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또 "대만 문제를 중국 내정으로 몰아준 셰셰 발언, '하나의 중국'을 앞장서 재확인한 중국 매체 인터뷰 등을 두고 미국은 이례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개입 우려를 내비쳤다"며 "이로 인해 결국 미국의 신국방전략에서 핵우산 표현이 제외됐다"고 썼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한밤중에 SNS 정치 할 시간이 있다면 국익을 위한 신뢰 회복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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