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3사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 기록
한국타이어,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10조원 돌파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
가격 조정·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개선 나설 듯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12_web.jpg?rnd=20260206163048)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대외 환경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덜어냈다. 다만 미국 관세 부담과 비용 상승 여파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타이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해 매출액 4조7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넥센타이어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2% 늘어난 3조1896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둔화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조6843억원이었으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2.2%, 1.1% 줄어든 5755억원과 170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관세 부담 등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물류비와 원재료 값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타이어업계는 가격 조정과 제품 믹스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오는 16일부터 일부 제품의 공장도 가격을 약 2%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대리점 공급 가격 기준으로 추가 비용이 반영될 경우 소비자 판매가는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의 가격 인상 결정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교체용(RE) 타이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타이어 업계는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룬 만큼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담이 큰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타이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해 매출액 4조7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넥센타이어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2% 늘어난 3조1896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둔화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조6843억원이었으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2.2%, 1.1% 줄어든 5755억원과 170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관세 부담 등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물류비와 원재료 값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타이어업계는 가격 조정과 제품 믹스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오는 16일부터 일부 제품의 공장도 가격을 약 2%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대리점 공급 가격 기준으로 추가 비용이 반영될 경우 소비자 판매가는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의 가격 인상 결정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교체용(RE) 타이어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타이어 업계는 지난해 외형 성장을 이룬 만큼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담이 큰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