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치 갈등 제일 심각…잘못하기 경쟁하면 망하는 길 가는 것"

기사등록 2026/02/06 15:38:47

"국가 간 다툴 때 집안에서 저쪽 편 들면 균형 무너져"

"발목잡기·음해하기·거짓말로 토론 불가능하면 갈등 격화"

[창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6.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우리 사회의 정치 갈등에 대해 "외교 문제, 대외 관계에서는 소위 레버리지 효과가 있어서 싸우는 만큼 손해가 발생한다"며 "(정책)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이 있다.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한국 사회의 갈등 비용에 대한 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심각한 건 정치 갈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잘하기 경쟁을 위해 갈등이 발생하면 궁극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빚지만 잘못하기 경쟁을 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며 "네가 더 못하나 내가 더 못하나 공격하고 발목잡기, 음해하기, 거짓말로 토론이 불가능한 사회가 되면 갈등이 격화한다. 정치 풍토가 제일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집안 갈등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 국가 간 이해관계를 놓고 다툴 때 집안에서 저쪽 편을 들어버리면 균형이 확 무너져 버린다"며 "그러면 엄청난 걸 잃게 된다. 그런 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교·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 의식한 듯 "대한민국은 신통하게도 종교 갈등에 따른 사회 불안은 거의 없는 나라지만 최근 종교적 갈등 때문에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갈등 완화도 결국은 국민이 한다"며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하자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며 "결국 그 자리에 누굴 갖다 놓을까는 국민이 판단하고 결정한다. 함께 책임지면서 이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완화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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