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제주서 청년 만나 "'선거연령 16세' 지선부터 적용 가능"

기사등록 2026/02/05 18:48:31

최종수정 2026/02/05 20:06:52

"여야, 정개특위에서 빠르게 논의 진행하면 돼"

"청년 정치 진입 장벽 허물 것…공천서 가점 우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2030정의실천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 제주도를 찾은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현안인 제2공항 건설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2026.02.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2030정의실천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 제주도를 찾은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현안인 제2공항 건설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제주·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제주에서 청년들과 만나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제안한 '선거연령 16세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제주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선거연령 하향 추진 가능성에 대한 한 청년의 질문에 "아직 선거인명부가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지금부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빠르게 진행한다면 법을 개정하고, 그에 맞춰서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예전에 선거연령을 낮추자고 직접 제안한 바 있다. 오히려 선거연령 문제는 민주당에서 주장해 온 부분이기도 하다"며 "여야가 빠르게 의견을 모은다면 이번 지선부터 충분히 16세 청년들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정치화되는 것 아니냐는 여러 우려들이 있지만, 제도적 보완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해서 회피하기 시작하면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을 공천 문턱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청년 가산점도 경선에서 득표한 득표율에 일정 점수를 부여해 가산하기로 했다"며 "예를 들어 민주당은 10% 가산한다고 하면 청년이 40%를 얻으면 44%가 된다. 국민의힘은 아예 10%포인트(p)를 주겠다는 것이다. 40%를 얻으면 50%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의 정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뜨리겠다"며 "비례공천에 있어서 청년은 의무적으로 공천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작년에 제주를 떠난 청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물론 제주만의 고민은 아니다. 이제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 소멸과 인구 절벽 그리고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선에서는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한 대안들을 제시하겠다"며 "제주 지역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고기철·고광철 제주 지역 당협위원장과 제주 지역 청년 30여명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오는 6일 오전 제주 표선면 특검 수용 촉구 피켓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성산읍 주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하례감귤 거점산지 유통센터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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