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토든 유럽연합이든 우크라 땅에 군인 배치, 절대 불가"

기사등록 2026/02/01 20:29:36

우크라와 미국 간 '안전보장' 합의에 이른 듯한 국면에 나와

러의 반대 확고하면 미-우크라 종전안 다시 원점으로 갈 가능성

[드루즈키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93기계화여단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드루즈키우카에서 여단 소속 군인들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BM-21 ‘그라드’ 다연장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2026.01.23.
[드루즈키우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93기계화여단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드루즈키우카에서 여단 소속 군인들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BM-21 ‘그라드’ 다연장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2026.01.23.
[모스크바=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종전후 우크라 안전보장으로 우크라 영토 안에 유럽연합(EU)이나 나토 병력이 배치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1일 러시아의 알렉산데르 그루슈토 외교부 부장관이 말했다.

"우리는 이것을 즉 (우크라의) 나토 불가 및 외국군 불가를 분명하게 말하여왔다"고 그루슈코는 리아 노보스키 통신에 말했다.

"프랑스군 하사가 '나토'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든 'EU' 모자를 쓰든 아무 차이가 없다. 상황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종전안 협의 중 안전보장 관련해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 군인을 우크라에 배치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지원의 성격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 외교부는 오래 전부터 나토 동맹국 군인들을 우크라에 배치하는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긴장이 날카롭게 격화되기만 할 뿐이라고 거듭 경고해왔다.    

우크라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고 말해온 영국 등에 대해서 러시아는 전쟁행위 지속을 부추기는 도발적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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