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필랴=AP/뉴시스]우크라이나 소방관들이 러시아 접경 수미 지역 빌로필랴 마을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02.01](https://img1.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0337016_web.jpg?rnd=20250527192606)
[빌로필랴=AP/뉴시스]우크라이나 소방관들이 러시아 접경 수미 지역 빌로필랴 마을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0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임시휴전을 무시하고 우크라이나를 공습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1일 밝혔다.
뉴욕 포스트와 우크라이나 인디펜던트는 이날 러시아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주일 간 전투중단을 요청한 상황에도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속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공습은 극한 한파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에너지 인프라와 민간인 안전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내각 회의에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1주일간 동안 공격하지 말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요구했다”며 “현지는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드론 85대가 전역에 떨어졌다며 이중 55대는 이란제 샤헤드형 드론으로 민간 시설과 에너지 설비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키이우는 이번 공격에서 벗어났지만 도네츠크 전선 지역에서는 러시아군 공중폭격에 주택과 차량, 난방 시설이 파손하고 2명이 숨졌으며 3명이 부상했다. 해당 지역에서 약 200명이 대피했으며 이중 35명은 어린이다.
남부 헤르손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14층 건물 14동과 가옥 5채가 부서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성명을 통해 키이우만 공격금지 대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조건 조성을 위해 2월1일까지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건 사실”이라며 “푸틴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으며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혹한이 이어졌다.
수미 지역에서는 14시간 넘게 지속한 도론 공격으로 27세 여성이 사망하고 63세 여성은 부상하는 민간인 피해가 생겼다.
국경 지역 주민들은 지난 며칠간 대규모 대피를 진행했으며 당국은 위험지역 방문 시 생명이 위태롭다고 주의를 발령했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31일 아부다비에서 예정한 3자 평화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 고위 대표단은 러시아 키릴 디미트리예프 특사와 마이애미에서 만나 평화적 해결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베선트 재무장관 도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며, 추가 회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음주 회의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3자회담은 일주일 전 아부다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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