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26년 사업 방향 발표
전국 약 20개 사찰 선명상 특화 사찰로 선정
![[서울=뉴시스] 불국사 선명상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30/NISI20240830_0001641909_web.jpg?rnd=20240830180001)
[서울=뉴시스] 불국사 선명상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4.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전국 50여개 사찰이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 청년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6년 사업 방향을 발표하며,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대상을 1만 명 규모로 확대하고, 2030세대의 심리적 부담 완화를 돕는 ‘청춘 템플스테이’를 7~8월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나눔 템플스테이'는 전국 50여 개 사찰이 참여해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공상 경찰, 돌봄 인력 등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참가 대상을 6500여 명에서 올해 1만여 명으로 늘려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청춘 템플스테이'는 취업난, 학업 부담, 번아웃, 사회적 불안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20~30대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사찰에서 명상과 휴식,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사업단은 올해 7~8월 국내 거주 20~30대 청년 5000여 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돌봄 취약자와 사회 부적응자 등을 지원·관리하는 기관과 협력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올해를 불교 전통문화 기반 치유형 문화관광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치유를 통한 국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전통문화 콘텐츠 기반 치유형 문화관광복지 확대, ▲지역 자원 연계 관광 콘텐츠 활성화 기반 강화, ▲외국인 유치 마케팅 강화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전국 약 20개 사찰을 선명상 특화 사찰로 선정해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마음 치유를 돕는 템플스테이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템플스테이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민간자격' 등록을 추진하며, AI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용시설 공간 데이터 표준화 사업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맞춤형 추천·예약 시스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도 강화된다.
다국어 예약·결제 시스템 개선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입점, 외국인 전용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및 전문 사찰 운영이 추진된다. 현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전국 170곳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전문 사찰은 31곳이다.
사찰음식의 전통문화유산으로서 위상도 높인다. 사업단은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와 해외 조리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국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사찰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과 상생하는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문화사업단 단장 일화스님은 "2026년은 '치유'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공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접근성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이 세계인이 찾는 한국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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