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가담한 혐의로 강제송환된 한국인 조직원 일부가 23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01.2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3/NISI20260123_0021137430_web.jpg?rnd=2026012317594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가담한 혐의로 강제송환된 한국인 조직원 일부가 23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01.2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캄보디아에서 조직적인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강제 송환돼 부산에서 수사를 받는 조직원 전원이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25일 오후 9시께 조직원 4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심문 불출석 의사를 밝힌 1명을 제외한 48명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기존 영장당직법관이었던 남재현 부장판사 외 2명의 영장전담판사(엄성환·하성우 부장판사)가 추가로 투입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를 주된 이유로 이들 모두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또 피의자 중 상당수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혐의점이 소명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대규모 심문에 앞서 영장담당판사와 지원 인력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원활한 심문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변호인 접견실을 추가 마련하고 이해관계가 다른 피의자 간에는 국선변호인을 별도로 선정하는 등 방어권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수사를 받는 캄보디아 범죄단체 가담자는 총 52명(남 48, 여 4)으로 대부분 20~30대다. 지난 23일 강제 송환된 49명을 제외한 공범 3명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8월22일~12월9일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에 필요하다"며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속이는 등의 '노쇼 사기' 수법으로 한국인 194명으로부터 총 68억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건과 관련한 수사전담TF 별도로 꾸렸으며 이달 말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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