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 진단…스텐트 시술 후 의식 회복 못 해
26일 밤 대한항공 비행편 운구…27일 오전 도착 예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지난해 11월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2026.01.25.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2051_web.jpg?rnd=20251103103552)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지난해 11월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2026.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옥승욱 신재현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이후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베트남 공항 도착 직후 호흡 곤란으로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중한 상황을 감안해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고인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2시48분 별세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고인은 26일 오후 11시50분 대한항공 비행편으로 운구되며, 익일 오전 6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이다.
7선 의원 출신의 고인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을 두루 고친 정치계 원로다.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18대 총선 불출마를 제외하고 총선에서 져본 적이 없어 '선거의 제왕', '7전7승'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 4명과 참모·당대표·고문 등으로 연을 맺은 킹메이커로서 민주 진영 집권의 핵심 축으로도 불린다.
유신 시절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87년 체제에서 정계에 입문해 군사정권과 민주화 시기를 몸소 겪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날 고인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을 접하고 "일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모진 고초를 다 겪으며 헌신해 오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라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몰려온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 총리님은 평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셨다"며 "가르쳐주신 대로, 남겨주신 발자국을 기억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역임하시며 오랜 세월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셨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급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재야에서 시작해 국정의 책임을 맡기까지의 길은 우리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이후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베트남 공항 도착 직후 호흡 곤란으로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중한 상황을 감안해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고인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2시48분 별세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고인은 26일 오후 11시50분 대한항공 비행편으로 운구되며, 익일 오전 6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이다.
7선 의원 출신의 고인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을 두루 고친 정치계 원로다.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18대 총선 불출마를 제외하고 총선에서 져본 적이 없어 '선거의 제왕', '7전7승'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민주당 출신 대통령 4명과 참모·당대표·고문 등으로 연을 맺은 킹메이커로서 민주 진영 집권의 핵심 축으로도 불린다.
유신 시절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87년 체제에서 정계에 입문해 군사정권과 민주화 시기를 몸소 겪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날 고인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을 접하고 "일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모진 고초를 다 겪으며 헌신해 오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라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몰려온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 총리님은 평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셨다"며 "가르쳐주신 대로, 남겨주신 발자국을 기억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역임하시며 오랜 세월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셨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급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재야에서 시작해 국정의 책임을 맡기까지의 길은 우리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