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 카메라와 사진 촬영·문답없이 1시간 가량 만나
젤렌스키, 러 공습 단전으로 다보스행 취소했다가 방향 선회
트럼프, 폭스뉴스 인터뷰 “골든 돔 일부 그린란드 설치할 것”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6.01.22.](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0885070_web.jpg?rnd=20251229041207)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6.01.2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와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좋은 만남(good meeting)”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야 하며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디어 고문 드미트로 리트빈은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1시간 가량 일 대 일 만남으로 간략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비공식으로 만났으며 사진 촬영이나 회담 후 질문도 받지 않았다.
AP 통신은 트럼프와 젤렌스키 모두 회담을 위해 가면서 취재진을 만나지 않고 지나쳐 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이 단전·단수를 겪은 이후 스위스 방문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그린란드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모든 군사적 접근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특히 그린란드 관련 협상이 이뤄지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일부인 ‘골든 돔’의 일부를 덴마크 영토에 설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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