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에 단식 중단 건의…"끝까지 버틴다"고 하자 구급차 철수

기사등록 2026/01/21 16:16:21

"건강 너무 안 좋아…당 차원 투쟁 방법 논의할 것"

구급차 도착했으나 이송 거부…약 10분 후 철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누워있다.(공동취재) 2026.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누워있다.(공동취재)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여당의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투쟁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을 건의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께서 7일째 단식중인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당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곽 원내대변인은 "지금 장 대표의 건강 문제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며 "단식 투쟁 중단을 건의하면서 당 차원에서 쌍특검 수용에 대한 투쟁을 어떻게 더 이어갈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숙의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방문했지만 장 대표와 면담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계속 저렇게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무관심을 넘어 폄훼와 조롱 섞인 말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단식장을 찾아오라'고 말하는 것도 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분 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장 대표를 찾은 중진 의원들은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구급차를 호출하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우리 당을 대표하는데 지금 건강이 나빠지면 우리 당을 이끌 분이 없다"며 "대표께서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대표의 문제 의식과 결기는 너무 강력히 피력됐다. 그게 국민과 당원께 다 전달됐고 이제는 당이 해야할 차례"라며 장 대표의 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다만 송언석 원내대표는 구급대원들을 향해 "(장 대표가) 오늘 끝까지 버티겠다고 했다"고 전하자 구급대원들은 도착한지 약 10분 후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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