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기간 31만명 잃었다…누적 18만 순감

기사등록 2026/01/14 08:27:07

최종수정 2026/01/14 08:30:24

KT, 2주간의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환급 시작

위약금 면제 소급 35만명 포함시 66만명 환급

이탈 고객 흡수한 SKT 16만, LGU+ 5만명 순증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66만명 번호이동 선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T 위약금 면제 정책 마감일이었던 지난 13일 서울 시내 통신사 매장에 KT 위약금 면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1.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T 위약금 면제 정책 마감일이었던 지난 13일 서울 시내 통신사 매장에 KT 위약금 면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가입 해지시 위약금을 면제한 2주간 31만명의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금 면제를 소급 적용하기로 한 35만명을 포함하면 66만명 가량이 환급 대상이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31만2902명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로 유입된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17만9760명이 순감했다. 알뜰폰(MVNO)까지 포함하면 23만8062명이 실제 줄어들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 16만2953명, 4만7772명 순증했다. 알뜰폰 포함시 순증 규모는 각 16만5370명, 5만5317명이다.

KT를 떠난 가입자 31만2902명 중 SK텔레콤으로 간 가입자는 20만1562명(64.42%), LG유플러스로는 7만130명(22.41%), 알뜰폰으로는 4만1210명(13.17%) 순이다.

KT는 하루 평균 2만2000여명이 떠났다.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 총 번호이동은 8만3527건이다. KT는 가입자 4만6120명이 떠났고, 이 중에서 SK텔레콤으로 2만8870명, LG유플러스로 9985명, 알뜰폰으로 7265명 이동했다.

특히 막판 이탈 수요가 집중되며 지난 12일과 전날 이틀 동안 전체 31%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KT가 위약금을 소급 환급하기로 한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이탈 고객은 약 35만명으로, KT가 환급해야 할 고객은 총 약 66만명으로 추산된다.

KT의 위약금 면제로 인해 활발해진 번호이동 시장은 이 기간 전체 66만4476명의 이통사 변경이 있었다. 하루 평균 4만7000여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단말 출시, 위약금 면제 등 이슈가 없는 평상시 하루 평균 번호이동이 약 1만5000여건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번호이동이 발생했다"며 "이통3사 모두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집행해 번호이동 고객 수요를 자극했으며, 일부 유통망에서는 단말 부족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품귀 현상이 빚어진 건 평상시에도 꾸준히 인기였던 갤럭시 S25, 갤럭시 Z 플립7이 대표적이다.

한편 KT는 이날부터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환급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전날까지 KT 가입을 해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환급은 오는 22일, 다음달 5일, 다음달 19일 등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게는 3차례에 걸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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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기간 31만명 잃었다…누적 18만 순감

기사등록 2026/01/14 08:27:07 최초수정 2026/01/14 0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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