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사용하고 가져가 베네수엘라 재건할 것"
현 임시정부 인정하면서도 "루비오 국무장관이 야당 지도자 마차도와 소통"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 워크숍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수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고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추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뉴욕 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6.01.08.](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00902638_web.jpg?rnd=2026010710234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연례 정책 워크숍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수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고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추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뉴욕 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6.01.0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이 수년 동안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고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추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뉴욕 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수감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충성파였던 베네수엘라 임시정부가 "우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인근 해안에 미 함대가 배치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감독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수익성 있는 방식으로 재건할 것"이라며 "우리는 석유를 사용하고, 가져갈 것이다. 유가를 낮추고 베네수엘라에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의회에서 설명한 3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부 관리들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무기한 판매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공화당은 행정부 조치를 대체로 지지해 왔지만, 민주당은 이날 미국이 명확한 법적 권한 없이 장기적인 국제 개입을 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지배가 얼마나 오래 갈 것인지에 대해 "3개월일까요, 6개월일까요? 1년 아니면 더 걸릴까요"라고 말해 정확한 기간을 밝히지 않았지만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한편 2024년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선거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최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지지하는 대신 마두로 대통령의 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를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인정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로드리게스와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지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항상 그녀와 대화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그녀(마차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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