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큰 돈 벌고 트럼프 "매수" 투자자는 큰 손해

기사등록 2026/01/03 07:22:05

최종수정 2026/01/03 07:38:24

트럼프 미디어 주가, 오피셜 트럼프 밈코인

지난해 취임 전날보다 각각 67%, 89% 하락

트럼프 자산은 2배, 아들 자산은 6배 증가

[서울=뉴시스] 트럼프 공식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가 지난해 1월20일 3위 거래소 코인원에 최초 상장됐다. 트럼프 밈코인은 출시 직후 최고가 대비 89% 떨어진 상태다. (사진=코인원 홈페이지 캡처) 2026.0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트럼프 공식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가 지난해 1월20일 3위 거래소 코인원에 최초 상장됐다. 트럼프 밈코인은 출시 직후 최고가 대비 89% 떨어진 상태다. (사진=코인원 홈페이지 캡처) 2026.0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한해 각종 사업을 통해 큰돈을 벌었지만 트럼프 가문의 자산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다고 미 액시오스(AXIOS)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트럼프를 “매수”하는 가장 주된 방법은 그가 상장한 미디어·금융·에너지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식을 사거나, 트럼프 일가가 발행한 암호화폐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를 사는 것이었다.

트럼프 미디어(DJT) 주가는 지난해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날 대비 연말에 67% 하락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미디어를 편입 종목으로 포함하는 글로벌 엑스 소셜 미디어 상장지수펀드(SOCL)는 같은 기간 27% 상승했다.

기술주 전반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상장된 소셜미디어 기업들 대부분이 들어 있는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18% 올랐다.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TRUMP)는 지난해 1월17일 출시 직후에는 폭발적으로 가격이 올랐다가 빠르게 하락했다. 이 코인은 지난해 1월19일 이후 89% 떨어져 있다.

세계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은 같은 기간 67% 하락했다.

코인게코(CoinGecko)가 집계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6% 감소했다.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날인 지난해 1월19일 1000 달러를 나스닥 지수에 투자했다면 1184 달러가 됐을 것이며 SOSC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했다면 1,272달러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미디어 주식에 투자했다면 331달러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842달러가 됐을 것이고, 같은 금액을 도지코인에 투자했다면 327달러, 오피셜 트럼프에 투자했다면 114달러가 됐을 것이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트럼프 관련 자산으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평가되지만 트럼프와 그 일가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았다.

포브스는 억만장자인 대통령 트럼프의 순자산이 여러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힘입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포브스는 또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순자산이, 역시 암호화폐 수익을 바탕으로 지난해 6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는 큰 돈 벌고 트럼프 "매수" 투자자는 큰 손해

기사등록 2026/01/03 07:22:05 최초수정 2026/01/03 07:3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