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 수술' 성공

기사등록 2025/12/30 13:54:15

충청권에서 최초로 시행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최근 대전·충청권에서 최초로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최근 대전·충청권에서 최초로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5.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최근 대전·충청권에서 최초로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교수는 6세 소아 환자 흉곽에 발견된 약 5㎝ 크기의 종격동 종양을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안전하게 절제했다.

소아는 흉곽 공간이 매우 좁아 단일공 접근 자체가 기술적으로 까다로우나 정 교수는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다관절 기구 장점을 활용, 하나의 절개창을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흉부 전면이 아닌 측면 부위에 단일 절개를 설계했다.

종격동 종양은 심장과 폐, 주요 혈관이 밀집한 공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술 시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요구된다.

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종격동 종양 수술에 단일공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정 교수는 "소아 환자의 경우 수술 이후 앞으로 성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절개 범위와 위치 선택에서 세심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완결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고난도 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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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 수술' 성공

기사등록 2025/12/30 13:5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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