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산·반도체 매출 성장세↑
"세제개선 등 정책 지원 이뤄져야"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쌓여 있다. 2025.08.0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20920353_web.jpg?rnd=20250807144150)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쌓여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미국과 일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8일 발표한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14개사)의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0%로 미국(14개사·7.8%)의 1.8배, 일본(10개사·1.4%)의 10.0배 수준이었다.
한국은 방산(42.3%), 반도체(22.5%)의 매출액 성장세가 가팔랐고 철강(-3.4%), 정유(0.6%)의 성장세가 저조했다.
미국은 반도체(31.5%), 인터넷서비스(17.7%)가 높은 성장세를, 정유(-5.8%), 철강(0.5%)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은 방산(10.5%), 자동차(3.1%)가 양호하게 성장하고, 정유(-3.3%), 철강(-3.3%)은 모두 역성장했다.
국가별 영업이익률 평균을 보면 미국(17.9%), 한국(14.7%), 일본(5.5%) 순이었다. 이 순서는 분석기간(2023~2025년) 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제약·바이오(32.1%), 반도체(26.7%)의 수익성이 높고, 정유(0.4%), 철강(2.2%)의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제약·바이오(38.0%), 인터넷서비스(36.9%)가 높은 수익성을, 철강(-0.2%), 자동차(3.2%)가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일본은 제약·바이오(13.9%), 방산(6.9%) 수익성이 양호했으며, 정유(0.4%), 철강(0.6%) 수익성이 낮았다.
한·미·일 주요 업종 대표기업 중 성장성과 안정성은 한국이, 수익성은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내년에는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세제 개선, 규제 완화 같은 정책적 지원이 더욱 과감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8일 발표한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14개사)의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0%로 미국(14개사·7.8%)의 1.8배, 일본(10개사·1.4%)의 10.0배 수준이었다.
한국은 방산(42.3%), 반도체(22.5%)의 매출액 성장세가 가팔랐고 철강(-3.4%), 정유(0.6%)의 성장세가 저조했다.
미국은 반도체(31.5%), 인터넷서비스(17.7%)가 높은 성장세를, 정유(-5.8%), 철강(0.5%)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은 방산(10.5%), 자동차(3.1%)가 양호하게 성장하고, 정유(-3.3%), 철강(-3.3%)은 모두 역성장했다.
국가별 영업이익률 평균을 보면 미국(17.9%), 한국(14.7%), 일본(5.5%) 순이었다. 이 순서는 분석기간(2023~2025년) 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제약·바이오(32.1%), 반도체(26.7%)의 수익성이 높고, 정유(0.4%), 철강(2.2%)의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제약·바이오(38.0%), 인터넷서비스(36.9%)가 높은 수익성을, 철강(-0.2%), 자동차(3.2%)가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일본은 제약·바이오(13.9%), 방산(6.9%) 수익성이 양호했으며, 정유(0.4%), 철강(0.6%) 수익성이 낮았다.
한·미·일 주요 업종 대표기업 중 성장성과 안정성은 한국이, 수익성은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내년에는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세제 개선, 규제 완화 같은 정책적 지원이 더욱 과감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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