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LG후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 희망풍차 물품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나기에 부담을 겪는 이웃들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결연가구 930세대를 비롯해 삼덕 및 검사 SOS자립생활관과 연계된 자립준비청년 12세대 등 총 1122세대에 희망풍차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희망풍차 물품 세트는 라면과 즉석밥, 참치캔, 사골곰탕, 조미김 등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식료품 7종으로 구성됐다.
정서적 지원 활동도 실시됐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폈다.
특히 이번 나눔은 LG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기부금 7억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총 2만4000여 가구가 희망풍차 물품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대구적십자 배인호 회장은 "기업의 따뜻한 후원과 봉사원들의 헌신이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결연사업은 봉사원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구호 물품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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