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성평등부, 여성경제활동백서 발간
AI 여성인력 2023년 15.5%→작년 15.1%
반도체·디스플레이 5.2%p 떨어져 반토막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민경(왼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동부·성평등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 후 악수하고 있다. 2025.10.28.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068_web.jpg?rnd=2025102812000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민경(왼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동부·성평등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 후 악수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전환에 방점을 두고 '전 국민 AI 시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공지능 분야 여성 인력 비율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다른 주요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로봇 분야 등에서도 여성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백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자료다. 여성 경제활동 정책의 성과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 현황이 수록됐다.
우선 2024년 인공지능 분야 여성 인력은 8242명으로 전년(2023년) 대비 28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14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여성 인력 비율은 2023년 15.5%에서 지난해 15.1%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여성 인력 숫자와 비율 모두 하락했다. 2023년 기준 해당 분야 여성 인력은 1만500명으로 전년 대비 8035명 줄었다. 비율은 6.5%로 5.2%p 감소했다.
반면 남성 인력은 2022년 14만명에서 2023년 15만명까지 늘었다.
로봇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은 2023년 기준 1만273명으로 전년보다 12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도 2022년 20.1%에서 2023년 19.8%로 떨어졌다.
우주산업 분야는 여성 인력 자체는 늘었으나 비율이 17.1%에서 16.7%로 감소했다.
성평등부와 노동부는 이런 현황을 두고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여성경제활동백서엔 주요 정책 및 사업 동향, 법령 제·개정 내용 등이 포함됐다. 양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는 모두가 일하기 좋은 일터"라고 강조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백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자료다. 여성 경제활동 정책의 성과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 현황이 수록됐다.
우선 2024년 인공지능 분야 여성 인력은 8242명으로 전년(2023년) 대비 28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14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여성 인력 비율은 2023년 15.5%에서 지난해 15.1%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여성 인력 숫자와 비율 모두 하락했다. 2023년 기준 해당 분야 여성 인력은 1만500명으로 전년 대비 8035명 줄었다. 비율은 6.5%로 5.2%p 감소했다.
반면 남성 인력은 2022년 14만명에서 2023년 15만명까지 늘었다.
로봇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은 2023년 기준 1만273명으로 전년보다 12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도 2022년 20.1%에서 2023년 19.8%로 떨어졌다.
우주산업 분야는 여성 인력 자체는 늘었으나 비율이 17.1%에서 16.7%로 감소했다.
성평등부와 노동부는 이런 현황을 두고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여성경제활동백서엔 주요 정책 및 사업 동향, 법령 제·개정 내용 등이 포함됐다. 양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는 모두가 일하기 좋은 일터"라고 강조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