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00년 된 팽나무 연리목 발견…"명소로 조성"

기사등록 2025/12/21 16:15:48

최종수정 2025/12/21 16:20:25

[제주=뉴시스]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서 발견된 수령 100년가량의 팽나무 연리목. (사진=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서 발견된 수령 100년가량의 팽나무 연리목. (사진=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100년 된 팽나무 연리목이 발견됐다. 주변 정비를 통해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11월 시민 제보를 통해 연동 삼무공원에서 수령 약 1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 연리목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리목은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맞닿아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를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연리목은 두 그루의 나무가 오랜 세월 서로를 감싸안으며 자라난 형태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서 오랜 기간 훼손 없이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연리목 발견 이후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함께 조성했다.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삼무공원에 연리목 포토존이 조성되면 시민에게는 일상 속 힐링 공간을, 관광객에는 제주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시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연리목이 미카형 증기기관차와 함께 삼무공원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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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100년 된 팽나무 연리목 발견…"명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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