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서 쓰러진 시민…역무팀장, 'CPR'로 생명 구했다

기사등록 2025/12/17 15:55:21

최종수정 2025/12/17 15:57:23

[대구=뉴시스] 동대구역에서 쓰러진 시민이 구조대에 이송되는 모습. (사진=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동대구역에서 쓰러진 시민이 구조대에 이송되는 모습. (사진=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동대구역 역무팀장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17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50분께 동대구역 역무실 앞 연결 통로에서 한 시민이 갑자기 쓰러졌다.

목격한 박용찬 역무팀장은 시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박 팀장은 시민의 의식이 회복되지 않자 주변 직원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는 이 시민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구조는 동대구역이 매월 동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해 온 실습 중심 심폐소생술 교육의 성과로 평가된다.

동대구역 역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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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서 쓰러진 시민…역무팀장, 'CPR'로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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