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한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기대감

기사등록 2025/12/17 15:45:01

할랄 인증 협력 약속하는 충주시와 MDEC *재판매 및 DB 금지
할랄 인증 협력 약속하는 충주시와 MDEC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사과와 충주한우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시와 농협 방문단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50여 개 현지 주요 유통업체를 초청해 충주 농산물 판촉 행사를 했다.

충주 농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행사로, 현지 도매업체, 무역회사,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업체 바이어가 참석했다.

이들은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품질, 공급 가능성, 수입 절차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충주사과와 충주한우를 비롯한 신선 농축산물의 품질 안정성, 가공식품의 맛과 편의성, 제품 구성의 다양성 등이 호평을 얻었다.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 성과도 나왔다.

바이어들은 충주 농산물이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 기호에 부합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수입 추진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 세루나이 그룹과 할랄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재료·도축·가공·조리 등에 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수출 길을 열 수 있다. MDEC는 할랄 인증 필요 절차 안내, 인증 기준 설명, 서류 준비 과정 등에 관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농산물에 관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향후 진출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는 충주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출국한 조 시장 등 방문단은 이날 귀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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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한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기대감

기사등록 2025/12/17 15:45: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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