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선 8기 공약이행률 90%…평가단 "우수" 의결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민선 8기 공약이행률이 올해 4분기 기준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전날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평가회의'가 열려 공약이행 사항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고창군의 공약사업은 6대 분야, 15대 전략, 80개 사업으로 이 중 20개 사업은 완료, 44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분류돼 총 64개 사업이 완료됐다.

71.33%였던 전년과 대비한 공약이행률은 90%로 18.67%가 상승했다.

공약 이행률 평가 방식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방식을 따라 완료 사업은 100%로 반영하고 정상 추진사업은 50%로 반영해 산출한다.

따라서 80개 사업 중 완료사업이 64개 사업임에도 나머지 16개 사업이 정상추진 단계에 있어 50%가 반영됐고 이행률 90%가 성립됐다.

이행률 향상에는 ▲콘도·호텔 등 대형숙박시설 유치 ▲통합보훈회관 이전 신축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등 장기간이 필요한 사업들의 진척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회의에서는 80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실무부서와 평가단이 함께 점검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해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평가단은 제출된 평가자료와 질의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 끝에 민선 8기 공약이행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의결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결과가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공약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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