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송금책' 30대 남성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5/12/17 15:13:41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남부지방검찰청.뉴시스DB,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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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활동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전날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주요 대포통장 모집처인 '하데스카페'를 통해 피싱범죄 송금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조직에 가담한다는 인식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됐다.

이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A씨가 단순한 통장 양도인이 아닌 조직적인 송금책으로서 사기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파악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한 불특정 다수 국민의 재산을 위협하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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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송금책' 30대 남성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5/12/17 15:13: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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