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산하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성화지원
부산대와 공동연구 및 인력·학술교류
![[서울=뉴시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목표 및 세부사업 (사진=식약처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742_web.jpg?rnd=20251217142622)
[서울=뉴시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목표 및 세부사업 (사진=식약처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을 준공했다.
식약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준공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지난달 '약사법' 개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총사업비 196억원(국비 141억원, 지방비 55억원) 예산으로 지난 2023년 6월에 착공해 2년 6개월만에 완공했다.
연구원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15㎡로 개방형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설치됐다.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연구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에 재단법인(내년 1월 출범)으로 운영된다.
이날 식약처와 부산대학교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 기관이 ▲공동연구 추진 ▲정책, 기술정보, 인력 및 학술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원의 조기정착 지원 및 학·연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영상 축하 인사를 전하고, 박완수 경상남도 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사고 없이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한 사업 관계자들에게 식약처장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운영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고, 규격화된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및 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학·연 협력 연구 및 제품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