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경북 디지털 전환 정책 나왔다…36개 과제 추진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17일 도청 화랑실에서 '지능 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5년간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을 내놨다.

이 기본계획은 도정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사회 전환 속에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계획은 'AI와 사람이 상생하는 디지털 포용 경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 및 추진 전략과 36개의 미래 정보화 목표 모델을 도출했다.

4대 추진 전략 가운데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 가속화' 분야에는 ▲공무원 AI비서 서비스 구축 ▲AI 기반 문서 초안 작성 지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서비스 확장 및 AI 연계 고도화 등의 10개 과제가 포함됐다.

'지역 기반 특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디지털 이민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경북 제조업 디지털 전환 통합 허브 구축 ▲디지털 농정 통합 플랫폼 구축 등 9개 과제가 제시됐다.

'포용적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선 ▲스마트 미러 기반 노인 케어 시스템 구축 ▲AI 영상 기반 돌봄케어 서비스 고도화 ▲AI 기반 의료·복지 연계 서비스 구축 등 6개 과제가 도출됐다.

'스마트 안전·환경 통합 운영'을 위해선 ▲드론 기반 재난 피해 탐지 및 농촌 방범·순찰 서비스 ▲통합 물관리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농촌 재생에너지 전환·상생 플랫폼 구축 등 11개 과제가 제시됐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의 변화를 이끌고, 도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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