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원·프란치스코의 집 방문…문화로 전한 따뜻한 위로
폐광지역 신활력 문화분야 대상 시상금으로 위문품 전달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아리랑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일과 17일 정선군 노인요양원과 프란치스코의 집 등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아리랑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과 시설 이용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위로와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립예술단은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전통 가락에 친숙한 대중 레퍼토리를 더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1월 '폐광지역 신활력 문화분야 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활용해 복지시설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공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문화예술이 지닌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현장에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출연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상생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정선아리랑을 매개로 한 현장형 문화복지 활동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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