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차관,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 구상 제시

기사등록 2025/12/17 13:22:49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대한민국 제2 교통허브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북자치도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17일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다.

최 전 차관은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관문인 KTX익산역이 호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교통·산업·문화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구상을 제2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이전)와 연계한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으로 규정하며, KTX·SRT·일반철도는 물론 UAM(도심항공교통), 버스, 택시, 자전거, 보행을 아우르는 '원스톱 환승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특히 제2 혁신도시 유치를 통한 공공기관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AI창업센터, 산학연 공동연구시설을 갖춘 청년 창업 거점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역 일원에 상업·문화 복합존과 컨벤션, 호텔 등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하고, 역 광장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도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차관은 "장항선 복선전철화,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국가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익산역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합환승센터와 버티포트 구축을 통해 익산역은 '지상과 하늘이 결합된 미래 교통 메가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를 위해 정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최정호 전 차관, ‘메가익산역 광역허브 프로젝트’ 구상 제시

기사등록 2025/12/17 13:22: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