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이봉투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구속영장 신청

기사등록 2025/12/16 17:36:54

최종수정 2025/12/16 18:18:23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0일 오전 서울경찰청 글자가 보이고 있다. 2025.11.20.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0일 오전 서울경찰청 글자가 보이고 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출산 직후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담아 유기해 숨지게 한 베트남 국적 유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유학생 산모 A씨와 출산을 도운 같은 국적의 20대 여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15일) 밤에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건물 앞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현장에서 A씨의 출산을 돕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아기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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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이봉투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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