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맞춤형 학력신장 지원…초·중생 기초학력 'UP'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지역 초·중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차별화된 학생 맞춤형 학력신장 사업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과 지역 교육력 향상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문해력 분석과 학습코칭, 기초학력 중재교육, 진로·진학 지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부사업 성과가 있었고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이 실현된 점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정읍교육지원청이 지난 3월 초·중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다시 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율이 초등학생은 10.1% 감소했고 중학생은 5.4% 줄었다.

미도달율 감소는 기초학력의 평균적 또는 전체적 수준 향상을 의미한다.

또 함께 실시했던 학력신장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생 맟춤형 학습코칭 캠프 만족도 99.8% ▲학생 해외연수 학생 만족도 95.2% ▲교육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만족도 99.4% 등 응답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용훈 교육장 부임 후 정읍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학습분석을 활용한 'AI 문해력 상담소' 운영과 '늘북(Book)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 개별 읽기·이해 정밀 진단과 선도학교 및 선도학급 운영 등 학교 현장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했다.

또 학습성과가 미흡한 학생들을 위해 중재교육, 수업 내 협력지원, 방학 집중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쳐 왔다.

만족도 높은 고등학생 진로탐색 해외문화탐방, 중학생 글로벌 영어체험 연수, 초등학생 ESG 해외생태문화체험을 추진하며 견문을 넓혔고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진로탐색 캠프, 진로박람회, 드림업사업 등을 통해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서는 교직원 역량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직무연수와 수업나눔 공동체, 교육과정 연구회 등의 운영에 공을 들였다.

최용훈 교육장은 "정해진 속도가 아니라 개별 학생의 성장 속도에 맞춘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정읍교육의 목표"라며 "2026년에는 스쿨 멘토링의 보편 지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확대, AI 기반 학습지원 고도화, 유·초·중 연계교육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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