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이 최우선" 광주 정치권 출판기념회 줄줄이 연기

기사등록 2025/12/12 17:10:28

최종수정 2025/12/12 17:44:2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소방 당국이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2025.12.1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소방 당국이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 광주지역 단체장 출마예정자들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여파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줄줄이 연기했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이라는 주제로 열기로 한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강 시장은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내부 조직을 재편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공공기관 발주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치 행사는 뒤로 미루고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전념하기로 했다.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문인 북구청장도 오는 21일 북콘서트 형태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신축 도서관 붕괴 사고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병내 남구청장도 오는 20일 광주대에서 열기로 한 출판기념회를 내년 1월17일 같은 장소로 잠정 연기했다.

북구청장 출마예정자인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도 20일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열 예정이던 출판기념회를 사고 수습 이후로 순연했다.

광주시장 출마예정자인 민형배 의원 역시 당초 오는 14일 열 예정이던 출판기념회를 붕괴 사고 전 국회·정당 일정 등을 감안해 1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정준호 의원은 내년 초 출마를 선언한 뒤 출판기념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도 최근 상무지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식 출마를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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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이 최우선" 광주 정치권 출판기념회 줄줄이 연기

기사등록 2025/12/12 17:10:28 최초수정 2025/12/12 1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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